가파도 RE100 마을, 지속가능 모델로 재도약

가파도 RE100 마을 조성 사업, 지속가능한 모델로 추진

최근 조선일보는 2025년 9월 22일자 보도를 통해 가파도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과거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가파도에서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났고, 당시 예산 낭비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이름만 바꾼 사업에 수백억 원의 예산을 다시 투입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했습니다.

정부, 과거 사업과 차별화된 지속가능성 강조

이에 대해 정부는 이번 가파도 RE100 마을 조성 사업이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1년 추진된 카본프리아일랜드 구축사업은 재생에너지 공급에만 초점을 맞췄으나, 이번 사업은 히트펌프 보급 등 소비 단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하는 개념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정부는 충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백업 설비를 갖춰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크게 강화할 계획임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사업 기획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고려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산업부, 지속가능한 RE100 마을 모델 구축 의지

산업통상자원부는 과거 사업의 부족했던 점을 대폭 보완하여, 가파도를 지속가능한 RE100 마을 모델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생에너지 공급을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종합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정부는 가파도 RE100 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