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겨울철 해양사고 대비 총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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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해양사고 대비, 해경청의 철저한 준비
해양경찰청은 겨울철을 앞두고 급격한 기온 하강과 돌풍 등 악기상 조건으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이에 대한 대비와 대응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절기 해양사고 인명피해 증가,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5년간 동절기 선박사고는 전체 사고 대비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풍랑특보와 한파 등 악조건에서 발생하는 사망 및 실종 인명피해는 4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해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대응 계획 수립
해양경찰청은 소속 기관별 해역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세부적인 대비 및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지휘부 중심으로 현장 구조 세력과 구조 장비, 출동 태세를 점검하며, 사고 다발 지역과 취약 해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보완할 방침이다.
기상악화 시 선박 출항 통제 및 협력체계 강화
기상 악화 시에는 기상특보 기준에 따라 선박 출항을 사전에 통제하며, 유관 기관과 민간 해양구조대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및 안전점검 강화
2인 이하 승선 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특별 계도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1일부터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관계 기관 합동 안전 점검과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김용진 청장, 국민 안전 위한 철저한 대비 당부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겨울바다는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위험 변수가 많아 출항 전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상 조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고 완벽한 구조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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