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청년 일자리 첫걸음 지원 대폭 강화

노동부, 청년 일자리 첫걸음 지원 대폭 강화
최근 저성장 국면과 기업의 경력직 선호 심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청년들의 신규 채용 기회가 줄어들면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인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쉬었음 청년 발굴 및 맞춤형 지원 확대
먼저, 노동시장에서 잠시 쉬었던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들의 특성에 맞춘 직접적인 접근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6년 예산안에는 쉬었음 청년 발굴과 찾아가는 서비스에 60억 원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예산도 2025년 717억 원에서 2026년 758억 원으로 41억 원 증액되었습니다.
구직 청년 대상 AI 융복합 훈련 및 생계 지원 강화
구직 중인 청년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AI 융복합 훈련을 확대 제공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구직활동과 생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국 121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대학 재학생 15만 5천 명과 졸업생 5만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며, 2026년 예산안은 1,068억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도 2026년 2,076억 원 규모로 인턴십과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4만 3천 명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 환경 개선 및 청년 근속 지원 확대
중소기업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임금체불 근절과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근속과 성장 지원도 확대합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예산은 2025년 7,772억 원에서 2026년 9,080억 원으로 1,308억 원 증액되어 약 10만 5천 명의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입니다.
대기업 협력사 및 지역별 채용박람회 개최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경제단체와 협력하여 13개 대기업의 협력사 500여 개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10월 21일 개최하였으며, 12월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이어갑니다. 또한 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이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10개 권역에서 지역별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개최 예정 지역은 창원, 순천, 제주, 청주, 원주, 광주, 부산, 수원, 대구, 대전입니다.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민관 협력 강화
정부는 AI 분야 투자 확대와 유망 스타트업 육성, 중소제조기업의 AI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근본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과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청년 고용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