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자기기 반입 전면 금지, 한국사 필수 응시

수능 시험, 전자기기 반입 전면 금지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시험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12일에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관련 안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 입실 시간과 신분증 지참 필수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인정되는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학생증 등이며, 모바일 신분증은 허용되지 않는다.

전자기기 반입 엄격 금지, 부정행위 시 시험 무효

시험장 내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만약 전자기기를 소지한 채 시험에 임할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고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한국사 영역 응시 필수, 미응시 시 성적 통지 불가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4교시 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따라 응시해야 하며, 답안 작성 시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시험 중 돌발 상황 대비, 안전 최우선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 요령에 따라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은 침착하게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교육부의 지원과 안내 자료 제공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이 시험 유의사항을 철저히 숙지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교육부는 영상물과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하며,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수험생 대상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