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화 위한 국방장관과 미대사대리 회동

한미동맹 강화 위한 국방장관과 미대사대리 회동

국방부는 2025년 4월 21일 안규백 국방장관이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해 한반도 및 지역 정세와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킴 대사대리의 부임을 환영하며, 최근 양국 정상 간 합의한 공동설명서(조인트 팩트시트)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개최가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킴 대사대리는 미국이 한국 방위에 대해 변함없는 철통같은 공약을 지키고 있음을 재확인하며, 주한미국대사관 차원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안 장관은 우리 정부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킴 대사대리 역시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양측은 특히 MRO(유지, 보수, 정비) 확대와 함정 건조 등 조선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한미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맹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접견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반 위에 양국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및 지역 안보를 더욱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