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튀르키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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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튀르키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한-튀르키예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2025년 11월 24일,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약 1시간 43분간 소인수 단독으로 진행되었으며,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7대 협력 분야에서 협력 강화

양 정상은 정무 협력, 경제 및 산업, 방위 산업, 에너지·환경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 및 인적 교류, 지역 및 국제정세 협력 등 7개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인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 진전' 3대 항목에 대해 튀르키예 측의 지지도 공동성명에 명확히 포함되었다.

형제애의 역사와 미래 비전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형성된 양국 간 형제애를 되새기며, 2027년 외교 관계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정무 협력과 다자간 협력 강화

양국은 외교 관계 수립 이후 꾸준히 발전해온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약속을 강조했다. 또한 유엔, G20, OECD, 믹타 등 다자간 협력 틀 내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 보건, 공통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 및 산업 협력 심화

한-튀르키예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를 환영하며, 농업, 수산업, 임업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인식하고 산업, 제조업, 인프라 개발, 에너지 분야에서 시장 원칙과 상호 이익에 기반한 협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 간 협력도 투명성과 공정 경쟁을 바탕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 및 혁신 협력

인공지능과 디지털화 등 신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한 양국은 과학, 기술,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방위 산업 협력 강화

양국은 국내 제도와 국제법에 부합하는 상호 호혜적 프로젝트를 통해 방위 산업 협력을 촉진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육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너지·환경 및 지속 가능한 성장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준수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청정 수소, 배터리 기술, 재활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교통과 청정 기술 분야에서의 경험 공유와 협력도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양국은 활발한 문화, 학술, 관광 교류를 높이 평가하며, 학생 교류와 예술 협력, 관광 활성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기로 했다. 역사적 유산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 지원을 강화하는 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민간 항공 분야 협력 강화로 국민 간 여행과 교류가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지역 및 국제정세 협력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테러리즘, 조직 범죄, 난민 문제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와 외교, 국제법 존중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국제 비확산 체제 유지에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실현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며, 튀르키예는 남북 교류 확대와 비핵화 진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지했다.

양국은 인도주의적 도전에 대응하고 국제 평화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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