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학점제 설문조사 신뢰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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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학점제 설문조사 신뢰성 강조
교육부는 11월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고교학점제 성과 분석 연구'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연구방법의 타당성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3년간(2025~2027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정책 개선과 보완책 마련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표본 설계와 대표성 확보
연구진은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층화군집무선표집방법을 적용했다. 지역 규모와 학교 규모를 고려해 9개의 층으로 나누고, 각 층별 모집단 크기에 비례해 160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전국 고교 현장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표본을 구성했다.
3년간 종단 조사 설계
본 연구는 2025학년도 1학년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3년간 동일한 학교와 학생을 추적 조사하는 종단 연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교, 교사,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실증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교사 데이터는 학교명 외에 별도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설문 문항 개발과 타당성 검증
설문 문항은 고교학점제의 성과 개념과 지표를 바탕으로 학교장, 교사, 학생 각 차원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문항 개발 과정에서는 여러 차례 외부 전문가의 검토와 실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예비조사를 거쳐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교육부는 이번 연구가 고교학점제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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