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불꽃축제 인파관리, 행안부의 철저한 대비

부산 불꽃축제 인파관리, 행안부의 철저한 대비

부산에서 열린 불꽃축제 당시, 행정안전부는 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금련산역을 중심으로 한 인파관리 대상 지역이 지정되었으나, 광안역, 수영역, 남천역 등 인파가 집중되는 일부 지하철 역사와 인근 골목길은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있었습니다.

부산 수영구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행안부에 인파관리구역 확대를 요청했으나, 축제 일정이 임박한 시점이라 해당 요청은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행안부의 안전관리 대책과 인파관리지원시스템

행정안전부는 11월 15일 지방정부, 경찰, 소방,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금련산역 외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광안역, 수영역, 남천역 등 지하철 역사와 주변 골목길까지 사전 점검과 현장 상황관리를 실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인파가 집중될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체계를 운영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매년 초 지방정부의 요청을 바탕으로 인파 혼잡도와 지형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관리지역을 선정합니다.

관리지역 변경 시에는 과거 시간대별 혼잡도 비교 분석에 필요한 최소 4주간의 데이터 축적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관리지역 선정을 위해 지방정부의 수요를 조사하고,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관리지역 조정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빈틈없는 인파 안전관리를 실현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