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소비쿠폰,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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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소비쿠폰,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다

소비쿠폰, 99.8% 사용 완료로 민생회복 견인

2025년 11월 30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합산 민생회복 소비쿠폰 9조 668억 원 중 99.8%인 9조 461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들이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한 결과다.

골목상권 중심 소비 전환과 경기회복 효과

소비쿠폰 지급 이후 온라인 중심의 소비가 골목상권 등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경기침체 국면에서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소비쿠폰 지급 시작 이후 110을 넘어 11월에는 112.4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 5년 만에 최고

10월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신청 편리성 86.0%, 사용 편리성 80.7%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13조 9000억 원 규모 대규모 소비쿠폰 사업

행정안전부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카드사, 소상공인, 국민 모두의 협력으로 총 13조 9000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8주간, 5060만 명 중 99.0%가 신청해 9조 693억 원을 지급했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주간, 4567만 명 중 97.5%가 신청해 4조 4527억 원을 지급했다.

지급수단과 취약계층 지원

1차 지급 시 신용·체크카드가 69.2%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가 뒤를 이었다. 2차 지급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지방정부별로 적극 운영되어 소외 없이 지원이 이뤄졌다. 행안부는 12월 중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해 300억 원 규모의 교부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사용 현황과 업종별 분포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지급 후 4주 이내에 75% 이상, 8주 이내에 90% 이상이 사용되는 등 국민들의 신속한 소비가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이 40.3%로 가장 많았고, 마트·식료품 16.0%, 편의점 10.8%, 병원·약국 8.8%, 학원 3.7%, 의류·잡화 3.6%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지표 개선과 소비쿠폰 효과

KDI 분석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직후 6주간 카드사 매출액은 지급 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는 11월 90.7로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도 10월 79.1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 민간소비 증가율도 3분기에 1.3%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 만족도와 설계 방식 공감

행안부와 문체부가 공동 실시한 국민 인식 조사에서 80% 이상이 신청과 사용 과정에 만족을 표했다. 신청 편리성은 86.0%, 사용 편리성은 80.7%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 방식에 대해 62.9%, 비수도권 추가 지급에 대해 60.0%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의 소감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소비쿠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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