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 새해 민생사업 즉시 집행 강조

구 부총리, 새해 민생사업 즉시 집행 강조

기획재정부는 2025년 1월 8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예산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와 올해 재정 집행 상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2일 예산안이 5년 만에 헌법이 정한 기한 내에 국회에서 의결됐다"며, "예산 집행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초혁신경제 실현과 민생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 부총리는 각 부처에 새해 첫날부터 주요 민생사업을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을 이달 중에 마무리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또한 지방정부가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의 확정 내역과 금액을 조속히 통지하고, 회계연도 개시 전에 예산이 배정되는 사업은 새해 1월부터 집행할 수 있도록 연내에 계약과 사업공고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 예산 집행 마무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예산의 전반적인 집행 상황은 양호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본예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빠르게 집행되고 있으며, 이·불용 최소화와 집행률 제고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계획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예산)은 연말 전액 집행을 목표로 집행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 회복의 온기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 부총리는 "정부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내년 예산이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며, 연말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