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년 6대 핵심개혁으로 국가 대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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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년 6대 핵심개혁으로 국가 대도약 선언

이 대통령, 내년 6대 핵심개혁으로 국가 대도약 선언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내년을 6대 핵심분야 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체감되고, 이를 통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전 정부 부처 및 산하 공공·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약 300건에 달하는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이 업무보고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한걸음 더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알권리를 존중하고 투명한 국정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보안을 요하는 사안을 제외한 모든 업무보고 내용을 생중계할 계획임을 밝히며,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보고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정기국회가 5년 만에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통과시킨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민생경제법안도 다수 처리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실 정치 상황을 고려할 때 여야 간 모든 의견이 완벽히 일치하기는 어렵지만, 국민 삶 개선과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파를 초월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행복과 국가 대도약을 위한 길에서 국회와 정부는 동반자이며, 이 나라는 소수 권력자가 아닌 국민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해관계 충돌과 갈등이 있더라도 국민 뜻에 따라 필요한 정책과 입법은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K푸드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세계 각지에서 우리 식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K푸드가 내수를 넘어 전략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물류 지원, 관광 연계 상품 개발,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 광고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상품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출의 첨병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개혁의 본질을 "가죽을 벗긴다는 뜻으로, 그만큼 고통이 따른다"고 설명하며,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갈등과 저항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변화에 따라 이익을 보는 쪽과 손해를 보는 쪽이 있기 마련이며, 저항 없는 개혁은 진정한 개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개혁을 해내지 못하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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