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핵융합 초전도체 기술 자립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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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핵융합 초전도체 기술 자립화 추진

과기부, 2035년까지 핵융합 초전도체 기술 자립화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핵융합로 소형화를 위한 고온초전도체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2035년까지 핵융합 초전도체 기술의 자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필수적인 초전도체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다.

초전도체 기술은 핵융합로에서 초고자기장을 생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기술 난도가 매우 높고 장기간의 연구개발이 요구되는 분야다. 최근 글로벌 민간기업과 선도 연구기관들이 핵융합 초전도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면서, 우리나라도 선제적으로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시험시설 구축과 글로벌 협력 강화

과기정통부는 16테슬라(T)급 초전도 도체 시험시설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구축 중이며, 오는 6월까지 실험동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 시설을 통해 고성능 초전도 도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국내에서 직접 시험·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핵융합로 및 대형 연구시설에 적용될 핵심 부품과 소재의 검증 역량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세계적 연구기관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와 초전도 선재 제작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시작해 기술 수준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U와 협력하여 전력 생산 및 삼중수소 생산에 필수적인 핵융합 블랭킷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고온초전도체 기술개발과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핵융합로 소형화를 가능하게 하는 고온초전도체 기술 개발도 본격 추진된다. 고온초전도체는 기존 기술보다 더 강한 자기장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핵융합로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자석 제작에 필요한 핵심 소재, 공정, 성능 검증 기술 확보를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아울러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가 참여하는 원팀(One-Team)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 개발과 실증, 산업 연계를 함께 추진함으로써 초전도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 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추진체계 구축을 완료해 기술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술 자립과 경쟁력 강화 목표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 추진 전략을 통해 2035년까지 핵융합 초전도체 핵심 기술을 자립적으로 확보하고,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와 차세대 대형 연구시설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초전도체 기술은 핵융합 상용화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난제 중 하나"라며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연구인프라 확충, 국제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리나라가 초전도체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오영국 원장은 "KSTAR 운영과 국제 공동연구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온초전도체를 포함한 차세대 초전도 핵심 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산업계와 협력해 연구 성과가 실제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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