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빛가속기 착공, 미래 성장동력 견인

한국새빛가속기 착공, 미래 성장동력 견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소재 분야의 연구 기반을 마련할 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를 본격적으로 착공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026년 5월 27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방사광가속기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고,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새빛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발생하는 밝은 빛인 방사광을 활용해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 분석할 수 있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연구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총사업비 1조 164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가속장치, 빔라인, 연구지원시설 등을 포함하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한다. 과기정통부는 충청북도와 협력해 공사 단계별 위험요인과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체계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산학연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한국새빛가속기의 중요성을 함께 기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 가속기가 차세대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소재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든든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 청주가 혁신과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인사말, 축사, 사업 추진 경과 및 비전 소개, 유공자 표창, 안전선포식, 착공 세리머니 및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방사광가속기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도 함께 열렸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한국새빛가속기가 본격 건설 단계에 들어선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연구자와 산업계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