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봇 현장 체험기, 미래 산업 혁신의 현주소

Last Updated :
K-로봇 현장 체험기, 미래 산업 혁신의 현주소

K-로봇, 제조 현장과 일상 속으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현대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선보인 텀블링 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람도 어려워하는 동작을 로봇이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모습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을 실감케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인공지능 로봇들이 스스로 판단하며 어두운 공장 속에서 지치지 않고 일하는 세상이 곧 올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제조AX 상설전시관 방문기

국내 로봇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대구에 위치한 '제조AX 상설전시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배추심 뽑기, 배수관 절단 등 다양한 제조용 로봇들이 실제 공정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시연되고 있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로봇 활용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상종 제조로봇본부 산업제조실증팀장은 "일손 부족 문제를 로봇이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로봇 실증지원센터의 미래 기술

첨단로봇 실증지원센터에서는 28종의 로봇들이 마치 군무를 하듯 조화롭게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각 로봇의 성능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며, 재료 투입부터 완성품 적재까지 자동화된 공정이 구현되고 있었다.

국내 로봇 산업의 현황과 글로벌 경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로봇 시장 규모는 약 6조 2000억 원이며, 관련 기업은 2만 500여 개, 종사자는 3만 5000명에 달한다. 국제로봇연맹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가 2023년 기준 로봇 판매 시장 규모 세계 4위, 로봇 밀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로봇 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부는 지난해 4월 'K-휴머노이드 연합'과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CES 2026에서 선보인 K-휴머노이드 기술

CES 2026에서는 국내 10개 대표기업이 참여한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이 운영되었다. 에이로봇의 '앨리스4'와 '앨리스M1'은 공장 내 공정 분담을 실증했고, 로보티즈는 물류·유통 특화 로봇 'AI Worker'를, 로브로스는 보행 및 관람객과 소통하는 로봇 '이그리스(IGRIS)-C'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오택수 정책기획실장은 "로봇은 산업 생산성 향상과 경제 혁신의 기반이며, 인구구조 변화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제조 AX 얼라이언스와 미래 비전

산업통상부는 2030년까지 제조 AX 분야에서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100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가 참여하는 이 얼라이언스는 11개 분과로 구성되며, 휴머노이드도 한 분과로 포함되어 있다.

2025년 현재 102개인 AI 팩토리를 2030년까지 500개로 확대하고, 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자율운항 선박 등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상 속 로봇과의 만남

돌아오는 길 칠곡휴게소에서 만난 커피 로봇은 로봇 기술이 일상생활에도 깊숙이 들어왔음을 보여주었다. 커피 로봇은 주문을 받자 일회용 컵을 커피 추출기에 가져다 놓고, 춤을 추며 손님을 즐겁게 했다.

스마트 크루즈 기능이 탑재된 차량부터 제조 현장의 로봇, 그리고 커피 로봇까지 직접 체험한 이번 방문은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가 머지않았음을 실감하게 했다.

K-로봇 현장 체험기, 미래 산업 혁신의 현주소
K-로봇 현장 체험기, 미래 산업 혁신의 현주소
K-로봇 현장 체험기, 미래 산업 혁신의 현주소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7019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789(장기동) 금광하이테크시티 758호(10090) 대표전화 : 031-403-3084 회사명 : (주)프로스
제호 : 뉴스다오 등록번호 : 경기,아 53209 등록일 : 2022-03-23 발행일 : 2022-03-23 발행·편집인 : 김훈철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훈철
뉴스다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뉴스다오 © newsda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