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외동포 차별 없는 지원 약속

이 대통령, 재외동포 차별 없는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6월 1일 싱가포르 국빈 방문 중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재외동포가 차별 없이 존중받고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외교부에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현재 약 1400개의 민원과 소망 사항을 접수해 검토 중이며, 이는 역대 정부에서 시도하지 않은 획기적인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700만 명이 넘는 재외동포가 있지만 민원이 1400개에 불과한 것은 재외공관들이 재외국민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동포 사회가 2만 5000여 명 규모로 급속히 성장했으며, 양국 경제와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싱가포르 한인회가 1963년에 설립되어 1975년 양국 수교보다 앞섰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3·1 운동의 핵심 정신인 자주성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한국과 싱가포르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통상과 투자, 인공지능, 에너지 녹색 전환, 방산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한인사회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적 자원이자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국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역할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싱가포르를 보며 한국 부동산 투기가 고질적 문제임을 다시 느꼈다"며 "집을 사도 실질적 이익이 없으면 누가 사겠느냐, 정상적 가격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이 국정을 맡긴 이유는 비정상적인 부동산 문제를 고치라는 것"이라며 "귀국 후에도 집 문제로 고민하지 않도록 하겠다,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오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