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문화로 풍성해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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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만 진행하던 '문화가 있는 날'을 2026년 6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개최되어 문화의 날 확대를 알렸다.

문화 소비 촉진과 국민 참여 확대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도입 이후 영화와 공연 등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를 크게 촉진해왔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영화관에서는 이 날 평균 관람객 수가 30%, 매출액이 15% 증가했으며, 공연장 역시 관람객 수 9%, 매출액 5%의 상승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매월 마지막 수요일 하루만으로는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충분히 향유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문체부는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매주 수요일로 확대했다.

생활밀착형 문화생태계 조성

이번 확대 시행은 단순한 할인 혜택 제공을 넘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문체부는 2014년 제도 도입 이후 입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편화하고, 'K-컬처 300조 원 시대'의 문화소비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문화 소외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특히 농어촌과 산간 지역 등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간 450여 회 집중 운영한다. 가평 잣고을시장, 구례 오일장 등 전통시장과 강원 철원 뚜르문화예술의거리, 태백시 황지연못 등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해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역 기념 공연과 전국 행사

서울역에서 열린 기념 공연은 일상의 공간인 철도역을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박애리, 최재명 등 국악인을 비롯해 재즈 가수, 밴드, 무용수 등 50여 명의 예술인이 '수요일 아리랑'을 주제로 국악 깜짝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서울 관악구에서는 문화취약계층을 초청한 '아트버스' 클래식 공연이 언더그라운드관악에서 열렸고, 인천 남동구는 인천시립박물관 개관 80주년 행사와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했다. 광주광역시청 로비에서는 '2026 지역예술단체 금빛 로비 음악회'가, 경남 산청에서는 거리 행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져 문화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참여 방법

문체부는 앞으로도 콘텐츠 창작자와 협업하고 대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문화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다양한 문화 혜택과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시행 첫날 '문화요일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 중 20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제공했다.

또한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총상금 1200만 원 규모의 '문화가 있는 날' 영상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고궁 등 문화유산의 경우 방탄소년단(BTS) 공연 이후 관람객 급증 현황을 고려해 내실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관 할인 혜택 확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 주요 영화관은 자율적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하던 할인 혜택을 월 2회로 확대한다. 다음 달부터 매월 두 번째와 마지막 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성인은 1만 원, 청소년은 8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최휘영 장관의 의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가 있는 날의 확대가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국민이 매주 수요일 다채로운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민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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