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원전 협력, 신성장 동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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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원전 협력, 신성장 동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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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4월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양국은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국형 원전의 베트남 진출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이번 MOU는 한국전력공사(한전)와 베트남 산업에너지공사(PVN) 간에 체결되었으며, 양국은 지난 8월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원전 협력을 신규 원전 건설 사업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특히, 한전과 PVN은 베트남 닌투언 2 원전 건설을 위해 원전 공급망 협력과 사업 수익성 분석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의 레 마잉 훙 신임 산업무역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닌투언 2 원전 협력 방안과 함께 자원 안보 및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 진출 원전 및 에너지 기업들이 제기한 LNG 발전소 금융 조달 문제와 희토류 수급 확보에 대한 지원 요청도 논의되었다. 아울러 베트남 원유 비축기지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등 경제 협력의 폭을 넓혔다.

한편, 양국은 2026년 상반기 서울에서 제15차 한-베 산업 및 제9차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며, 경제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산업통상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4월 23일 하노이에서 수출통제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전략물자 수출허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 수출통제 당국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이 신설되며, 신규 통제 조치 도입 시 사전 공유를 통해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교역 및 투자 3위 국가이자 제조 수출의 전진기지로서, 앞으로도 경제 연대를 강화하고 양국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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