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미래산업 협력 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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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미래산업 협력 강화 선언

한-베트남, 3대 교역국으로 우뚝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3월 23일 베트남 국빈 방문 중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의 도약이 곧 한국의 성장"이라며 양국 관계가 지난 33년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밝혔다.

교역액 65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로 급성장

1992년 수교 당시 65억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간 교역액은 현재 1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3대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 내 1만 개 이상의 한국 기업 진출로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 되었다.

인적 교류와 신뢰 기반의 협력

지난해 500만 명이 넘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양국을 오가며 우정을 나누는 등 굳건한 신뢰가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신뢰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협력과 성장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미래 첨단산업, 공급망, 에너지, 과학기술 협력 강화

이 대통령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디지털 기술 등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베트남 정부가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필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안정적인 자원과 에너지 확보가 경제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며, 원유와 희토류 등 전략자원 분야에서 견고한 안전장치를 구축해 튼튼한 공급망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원전, 재생에너지, 장거리 전력망 구축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첨단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양국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호찌민 전 주석의 가르침과 변치 않는 우정

이 대통령은 베트남 국부 호찌민 전 주석의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을 인용하며, 30여 년간 쌓아온 변치 않는 우정이 복잡한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확실한 해답임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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