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케이-컨벤션 8개 선정, 지역경제 활력 기대

글로벌 케이-컨벤션 8개 선정, 지역경제 활력 기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10월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세계산림치유포럼'을 포함해 총 8개의 국제회의를 '글로벌 케이-컨벤션 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최장 20년간 세계 경쟁력을 갖춘 국제회의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은 2026년도 글로벌 케이-컨벤션 육성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 발표의 일환으로,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다. 접수된 국제회의는 주제 매력도, 글로벌 성장 가능성, 행사 구성 및 운영, 사회적 기여 등을 기준으로 1차 적격성 심사와 2차 발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국제회의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5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케이-유망' 국제회의 2개, 그리고 대표성을 갖춘 '케이-대표' 국제회의 1개다.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에는 건강관리(웰니스)를 주제로 한 '세계산림치유포럼(충북 청주)',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월드 바이오 이노베이션 오송(충북 청주)', 숲길 달리기 등 트레일 스포츠를 주제로 한 '국제 트레일 스포츠 콘퍼런스(강원 원주)' 등이 포함됐다.
케이-유망 국제회의로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목받는 케이-방산을 주제로 한 '인렉스 코리아(InLEX KOREA) 2026(대전)'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AI) 서밋 서울&엑스포 2026 콘퍼런스(서울)'이 선정됐다.
선정된 국제회의에는 연사 초청, 관광 프로그램, 회의장 임차 및 조성 등 원활한 개최를 위한 비용이 단계별로 차등 지원된다. 또한 맞춤형 상담과 현장 점검, 해외 홍보 지원을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까지 총 21개의 국제회의에 39억 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했으며, 올해 선정된 국제회의는 연말 평가를 거쳐 내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선정된 8개 국제회의 중 6개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개최되어 관광과 숙박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들 국제회의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