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자 재난문자 전국 확대, 상세 안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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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자 재난문자 전국 확대, 상세 안내 강화

재난문자 글자 수 157자로 확대, 전국 적용 시작

행정안전부는 2026년 6월 15일부터 재난문자 글자 수를 기존 90자에서 157자로 확대하는 제도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난 발생 시 국민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재난 상황과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재난문자 내용, 위험지역과 대피 방법까지 상세 안내

그동안 재난문자는 90자로 제한되어 재난 발생 지역, 위험 상황, 대피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번 글자 수 확대를 통해 재난 발생 위치, 위험 수준, 주민 행동 요령 등을 보다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유사·중복 문자 사전 검토 기능도 전국 확대

또한 행정안전부는 유사하거나 중복된 재난문자 발송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검토 기능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 기능은 재난문자 발송 과정에서 기존 발송 이력을 시스템 화면에 표시해 담당자가 중복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도록 하여 불필요한 반복 발송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시범 운영 결과, 중복 문자 80% 이상 감소 효과

행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북, 경남, 제주에서 재난문자 글자 수를 157자로 확대하는 시범 운영을 실시했고, 부산과 세종에서는 유사·중복 재난문자 사전 검토 기능을 운영해왔다. 시범 운영 결과 두 기능 모두 시스템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특히 사전 검토 기능을 통해 기상특보 관련 중복 재난문자 발송이 최근 6개월 동안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재난문자는 기존 90자 유지

다만, 신속한 전파가 필요한 위급재난문자와 긴급재난문자는 기존과 같이 90자 기준을 유지한다. 확대된 157자 재난문자는 주로 여름철 재난과 관련한 안전안내문자에 적용된다.

행안부, 국민 안전 위한 재난문자 개선 지속 약속

박형배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집중호우와 같은 여름철 재난은 짧은 시간 안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국민에게 필요한 재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문자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재난 상황 정보와 행동요령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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