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원유·LNG 협력 강화로 에너지 안보 굳힌다

한일, 원유·LNG 협력 강화로 에너지 안보 굳힌다
한국과 일본이 원유 및 석유제품 스와프와 상호 공급을 추진하며, 원유 조달과 운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LNG(액화천연가스) 수급에서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3월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동 모색 중이다.
원유·석유제품 스와프 및 조달 협력
양국은 원유 수입국으로서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해 원유와 석유제품의 스와프 및 상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원유 조달과 운송 분야에서 민관 대화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LNG 수급 협력 심화
한국과 일본은 각각 세계 3위와 2위의 LNG 수입국이다. 양국은 LNG 수급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는 2026년 3월 14일 도쿄에서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논의는 한일 간 에너지 안보와 LNG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급망 회복력 및 아시아 에너지 협력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성 장관은 2026년 3월 14일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핵심 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협력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 메커니즘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 에너지 공급 회복력 강화를 위해 일본이 제안한 아시아 에너지·자원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고위급 산업통상정책대화 출범
양국은 협력 이행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한일 산업통상정책대화를 출범시키고 논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