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보건안보 역량과 예방접종 확대

질병관리청, 국민 건강 지키는 보건안보 역량 세계 최고 입증
질병관리청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세계보건기구(WHO)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안보 역량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총 56개 지표 중 52개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2017년 대비 33%포인트 향상된 93%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46%보다 47%포인트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능력이 국제적으로도 뛰어남을 보여준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로 국민 안전 강화
최근 니파바이러스,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치명적 감염병이 국제사회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확산을 철저히 차단했다. 감시체계와 검역 강화, 신속한 조치 결정, 대국민 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대응으로 에볼라와 메르스 등 주요 1급 감염병의 국내 확산 사례를 막았다.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과 국내 전파 위험도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가 예방접종 지원 확대 및 희귀질환 지원 강화
질병관리청은 HPV 백신 지원 대상을 여성청소년에서 12세 남성청소년까지 확대해 미래 세대의 성 건강권을 강화했다. 또한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에 PCV20 백신을 새롭게 도입해 어린이 보호 범위를 넓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도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했다.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은 지난해 1338개에서 올해 1413개로 75개 늘었으며, 유전자 진단검사 지원 인원도 810명에서 1150명으로 확대됐다. 희귀질환 전문기관도 17개소에서 19개소로 늘려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특수식 지원도 확대해 당원병 환자를 위한 특수옥수수전분을 추가하고, 저단백 즉석밥 구매 지원체계를 구축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특별법 시행과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지난해 제정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특별법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올해 4월부터 심의를 본격 진행 중이다. 신규 심의 1609건과 재심의 1538건이 접수되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 심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 일상 속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도 확대됐다. 희귀질환 환자의 저단백 즉석밥 구매를 위한 통합 공급체계 구축, 크루즈선 입항 시 전수 승선검역을 서류검역으로 전환해 입국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접종 가능 여부 등록 기능을 신설해 국민이 실시간으로 의료기관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방사선 분야에서는 건강진단 검사 항목을 통합해 중복 검사 부담과 비용을 줄이는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국민 생명 보호에 최선 다할 것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위협이 상시화된 환경에서 우리 청의 보건안보 역량이 WHO 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예방접종 확대, 피해보상 이행, 생활밀착형 개선과제 추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병관리 혜택을 더욱 확대해 국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