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취약어르신 집중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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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취약어르신 집중 보호 강화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취약어르신 집중 보호 강화

보건복지부는 2026년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월 발표된 자연재난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특히 어르신, 노숙인, 쪽방주민, 장애인, 아동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폭염특보 체계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신설되어, 이에 따른 안전 확인과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혼자 사는 취약어르신에 대해 하루 두 차례 안부 확인이 실시되며, 노인일자리 야외활동은 전면 중단된다.

재난문자와 첨단기술로 신속한 위험정보 전달

농어촌 지역에서는 전국 93개 지방자치단체에 구축된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반복 안내하며, 지방정부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현장 점검도 확대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 확인 강화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에서 작업하는 고위험 취약어르신은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안부 확인이 확대된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대상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이틀에 한 번 전화, 문자 또는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쪽방촌 고령자, 장애인,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은 안부 확인 주기가 기존 2일 1회에서 하루 1회로 강화된다. 노숙인 보호도 강화되어 폭염주의보·경보 시 매일 3회 순찰을 실시하고,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 안전 확인을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101만 명에게는 카카오톡을 통해 기상특보와 폭염 행동요령이 안내되며,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폭염 대응에 취약한 약 7000명에 대해서는 매일 1회 안부 확인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가 이루어진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활동 조정 및 보호 강화

노인일자리는 5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활동 시간을 월평균 30시간에서 15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즉시 귀가 조치하거나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 활동으로 전환한다. 참여자 전원의 건강 상태도 즉시 확인한다.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도 폭염이나 집중호우 시 업무 시작·종료 시각을 조정하고 근무 장소를 실내로 변경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취약계층 식사 및 돌봄 지원 확대

전국 경로당 6만 9000여 곳에는 식사 제공 일수를 주 5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양곡비를 연간 12포씩 지원한다. 여름방학 동안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해 식사를 지원한다.

343개 마을돌봄기관에서는 연장돌봄을 운영해 야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며, 야간연장돌봄센터 이용이 필요한 경우 전국 공통 전화번호 1522-1318을 통해 지역별 상담센터와 연결할 수 있다.

냉방비 및 냉방기기 지원 확대

7~8월 폭염 기간 동안 전국 경로당에는 월 16만 5000원의 냉방비가 지원되며, 사회복지시설에는 시설 규모에 따라 월 10만~50만 원의 냉방비가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에너지 바우처와 찾아가는 에너지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며, 에어컨 설치 및 교체 지원도 병행된다.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 인근에는 무더위쉼터와 응급잠자리가 운영되고, 얼음물, 냉방매트, 냉방토시 등 냉방물품도 지원된다. 쪽방주민에게는 맞춤형 냉방기기 지원도 추진된다.

전국 280개소에서 운영 중인 '그냥드림' 코너 방문자에게는 얼음물이 제공되어 온열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및 기능보강 추진

여름철 자연재해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약 2만 5000곳의 재난 대비 상태와 시설물 안전 현황을 점검한다. 장애인 거주시설과 노숙인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도 추진되며, 올해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 예산은 약 45억 원, 노숙인시설 기능보강 예산은 약 34억 5000만 원이다.

또한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쪽방촌 침수 취약지역의 하수구 이물질과 위험물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복지부 장관의 의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먼저 찾고 자주 확인하며 두텁게 지원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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