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 수출 18억 달러 목표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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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김 수출 18억 달러 목표 혁신 추진

해수부, 김 수출 18억 달러 목표 혁신 추진

해양수산부가 국산 김의 생산부터 보관, 가공, 수출까지 전 주기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김 수출 18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김 수출 공급망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김은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며 한국 수산식품 수출을 이끄는 대표 품목이다.

4대 혁신 전략 제시

해수부는 이번 방안에서 ▲견고한 생산기반 구축 ▲보관·비축 역량 강화 ▲가공·유통 체계 고도화 ▲산업 체질 개선 등 4대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김 수출은 역대 최대인 1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한류 확산으로 전 세계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30년 마른김 수요는 2억 1000만 속에 이를 전망이다. 1속은 100장으로, 현재 국내 생산량은 연평균 1억 5000만 속 수준이다.

생산량 안정과 수급 관리 필요

김 생산량은 강풍, 수온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매년 변동이 크다. 이에 따라 가격 안정 정책이 필요하다. 최근 2년간 물김 생산이 양호해 마른김과 조미김 가격은 안정적이지만, 소규모·영세 업체가 많아 고품질 김 가공에 한계가 있다. 산업 구조 재편과 중장기 발전 기틀 마련이 요구된다.

김 수출 공급망 혁신 협의체 구성

해수부는 지난 1월 수산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김 업계,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김 수출 공급망 혁신 협의체(TF)'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했다. 협의체는 3차례 회의를 거쳐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혁신방안을 완성했다.

견고한 생산기반 구축

안정적 생산량 확보를 위해 김 양식 면적 확대 계획이 포함됐다. 매년 9월 김 산업협의체 협의를 통해 데이터 기반 수급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연안 지역 양식 면적 확대에 한계가 있어, 수심 35m 이상 외해 양식 시험과 육상양식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보관·비축 역량 강화

2028년까지 마른김 보관 기반시설을 확대해 연간 생산량의 약 30%를 보관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 중심으로 물류센터 증축 및 신축이 계획돼 있다. 정부 비축 대상에 마른김 포함을 추진하며, 민간 수매 융자 지원으로 산지 가격 보전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 국내외 물류센터 비용 지원도 확대한다.

가공·유통 체계 고도화

유통체계 투명화와 고도화를 위해 AI 기반 마른김 등급제를 도입한다. 소비자는 품질 좋은 김을 쉽게 구분하고, 생산자는 품질에 따른 가격 차별화가 가능해진다. 등급 김은 국제 마른김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어 투명성과 부가가치를 높인다. 김 가공업계의 자동화·디지털화도 추진하며, 'K-김 스마트 가공 거점센터' 조성 계획도 포함된다.

산업 체질 개선

김 산업 전문기관 설립과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김 산업 진흥구역 추가 지정이 추진된다. 생산부터 가공, 유통, 기술개발이 집적된 'K-김 특화 블루푸드테크 단지' 조성도 검토 중이다. 조미김 수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고, 한국식 김 영문 명칭 'GIM' 확산을 통해 국산 김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영세 업체 규모화와 업종별 단체 출범 지원, 상생협력 체계 강화도 포함된다.

목표와 기대 효과

이번 혁신방안으로 2030년까지 연 1억 8000만 속 이상 생산 가능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수급 조절 정책 도입이 기대된다. 수산분야 AI 전환 기반 구축으로 인력난과 고령화 문제 해결, 산업 구조 고도화도 추진된다. 2028년까지 수산식품 수출 40억 달러, 김 수출 15억 달러, 2030년까지 수산식품 수출 42억 달러, 김 수출 18억 달러 달성 목표와 함께 국내 김 가격 안정도 기대된다.

해수부 장관 발언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김은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수산식품의 대표 상품이 됐다"며, "김 수출 공급망 혁신방안을 통해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수급 조절, 산업 고도화로 김 가격을 안정화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김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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