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첨단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 문제해결 실증 확산 지원사업'의 신규 과제 4개를 선정하고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개발된 첨단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규 과제 4개 선정, 단일형과 통합형으로 구분
올해 선정된 과제는 단일형 2개와 통합형 2개로 나뉜다. 단일형 과제는 특정 환경이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대상으로 첨단기술 기반의 제품이나 장치 등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데 집중한다. 2년간 연 8억 원 규모로 지원된다. 통합형 과제는 복합적 환경과 요인에 의한 사회문제를 대상으로 첨단기술 응용과 융합, 운영모델 개발 등을 통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며, 3년간 연 14억 원 규모로 지원된다.
4개 분야 첨단기술 활용 사회문제 해결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인공지능(AI), 지능형 방역공조, 생체 인터페이스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등 4개 첨단기술 분야를 활용한다. 주요 해결 대상은 폐쇄형 보호시설 안전관리, 공기 중 바이러스 감지 및 감염병 대응, 복합 건강위험 조기 예측과 통합돌봄 연계,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성 강화 등이다.
폐쇄형 보호시설 AI 기반 위험상황 신속 대응
교정시설과 정신 응급·보호병동 등 폐쇄형 보호시설에서는 자살 징후, 폭행, 실신, 금지구역 접근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만 현재는 CCTV 관제에 의존해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에 영상 AI 기반 위험상황 신속 대응 기술을 개발해 위험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명 안전 골든타임 확보와 무단이탈 예방 등 사전 예방형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이 기대된다.
공기 중 바이러스 감지 지능형 방역공조 시스템 실증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커졌으나 대부분 실내 방역체계는 사후 대응 중심이다. 기존 방역 공조 기술은 단일 공간과 정상 상태를 가정해 감염 위험 예측 정밀도가 낮은 한계가 있다. 이번 과제는 공기 중 바이러스 감지 기술과 AI 기반 감염 위험 예측 및 공조 제어 기술을 결합해 실내 바이러스 농도와 공기 흐름을 실시간 분석하고 공조설비를 자동 제어하는 지능형 방역공조 시스템을 실증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추진하며, 감염병 확산 예방과 실내 공기 질 개선을 동시에 기대한다.
AI 활용 복합 건강위험 조기 예측 및 통합돌봄 연계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복합 발생으로 의료·요양·돌봄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노쇠, 낙상, 인지 저하, 사회적 고립 등 복합 건강위험이 심화되고 있다. 이 과제는 AI 기술로 취약계층의 활동량, 수면, 이동 패턴, 생체신호를 분석해 건강위험을 조기 예측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연계하는 실증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후 치료 중심 돌봄 체계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강과 수명 연장, 의료·돌봄 비용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무인 모빌리티 AI 기반 스마트 타이어 개발
무인 모빌리티는 자동운전 방식으로 운행되지만 노면 환경 변화를 직접 인식하는 기능이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제동 실패, 운행 정지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 경전철용 타이어는 고하중과 급가속 등 특성에 대응했으나 악천후와 복합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판단하는 기능은 부족했다. 이번 과제는 AI 기반 노면 상태 인식 기술과 고내구 비공기압·스마트 타이어 기술을 개발해 무인 모빌리티 운행 안전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 기술은 무인 경전철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소방·산업용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의 지속적 지원과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4개 신규 과제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회문제 해결 현장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개발과 실증·확산이 연계된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대현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실증 확산 지원사업은 연구실의 우수한 기술이 국민 생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인공지능과 생체 인터페이스 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 안전과 건강, 생활 편의를 높이고 우수 연구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