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기관, 신규 채용 70% 이상 지역인재 선발

지역 공공기관, 지난해 신규 채용 10명 중 7명 지역인재 선발
지난해 비수도권에 위치한 지역 공공기관에서 신규 채용한 인원 중 약 71.3%가 지역인재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2024년 8월 도입한 '지역균형인재 의무채용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지역균형인재 의무채용 제도 도입 배경과 현황
교육부는 2026년 6월 18일,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84개(부설기관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인재 채용 현황' 조사를 발표했다. 이 제도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인재에게 양질의 공공기관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조사 결과, 2025년 신규 채용 인원은 총 1만 7,871명이며, 이 중 1만 2,742명이 지역균형인재로 채용되어 평균 채용률 71.3%를 기록했다. 이는 법정 의무채용 비율인 35%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전년 대비 채용률 및 이행률 상승
전년도와 비교하면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9,513명에서 1만 2,742명으로 약 34% 증가했으며, 평균 채용률도 64.5%에서 71.3%로 6.8%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184개 기관 중 181개 기관이 의무를 준수해 98.3%의 이행률을 보였고, 미준수 기관은 4개에서 3개로 감소했다.
미준수 기관과 채용 실적 상승 요인
미준수 기관 2곳은 전문 인력 중심의 채용 구조로 인해 지역인재 자원이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신규 채용 규모 확대와 지역인재 지원자 증가가 꼽힌다.
교육부의 향후 계획
교육부 관계자는 "의무 미준수 기관에 대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지속 권고할 예정이며, 도입 3년 차를 맞은 이 제도가 지역인재의 성장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