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계획의 진실

서남권 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계획의 진실
2026년 7월 1일자 아시아경제에서 보도된 "하루 65만톤 공급한다더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암댐이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원으로서 가뭄 취약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며, 서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한 안정적인 용수공급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암댐 가뭄 취약성 평가와 용수 공급 계획
환경부의 가뭄 취약성 평가에서 주암댐은 최고 등급인 5등급, 즉 매우 높은 취약성으로 분류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극한 가뭄 상황에서는 주암댐 단독으로는 충분한 용수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기업의 수요 전망치인 하루 65만 톤을 훨씬 상회하는 100만 톤 이상의 용수 공급 계획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 계획에서 주암댐이 담당하는 공급량은 하루 5만 톤 수준에 불과합니다.
다양한 용수원 확보로 수요 충족
주암댐 외에도 동복댐 증고 및 여유량 활용으로 하루 30만 톤, 장흥댐 여유량 10만 톤, 보성강댐 발전용수 전환 10만 톤, 그리고 영산강에서 대체 공급받는 나주댐 농업용수 10만 톤 등 다양한 용수원을 통해 총 65만 톤의 기업 수요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나주댐 농업용수의 영산강 대체 공급에 따른 추가 물량 11만 톤, 광주시 제1하수처리장 하수 재이용수 30만 톤 등 41만 톤의 여유 물량도 확보하여 기업 수요를 충분히 초과하는 용수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극한 가뭄 대비 대책과 인프라 확충
이번 용수 공급 계획과 별도로 정부는 극한 가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가뭄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중입니다. 영산강과 용연정수장 간 비상 연계 시설 도입, 지방 상수도 현대화, 여수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도입 등 용수 공급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서 발생한 가뭄 시에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감량 없이 동일하게 공급되었습니다.
정부의 의지와 향후 계획
정부는 서남권 반도체 산단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용수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하고, 기존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관리 체계를 효율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극한 가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여 반도체 산업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