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통합, 코레일+ 앱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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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통합, 코레일+ 앱으로 새 출발

코레일과 SR 기업결합 최종 승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주식회사 에스알(SR)의 기업결합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KTX와 SRT의 통합 열차 운행이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승차권 예매는 이달 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공정위, 경쟁 제한 우려 낮다고 판단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레일이 SR의 영업을 양수하고 주식을 취득하는 건에 대해 고속철도 여객운송업 시장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코레일은 지난 2월 SR의 고속철도 영업양수 건에 대해 사전심사를 요청했고, 공정위는 지난달 8일 이를 승인했다. 이후 양사는 지난달 30일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운임 인하와 좌석 공급 확대 계획

코레일은 이번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3년간 KTX 요금을 SRT 수준으로 10% 낮추고, 주말 기준 좌석 공급을 1만 7000석 이상, 운행 횟수를 25회 이상 늘릴 계획이다. 주중에도 하루 1만 5000석 좌석이 증설된다.

공정위와 국토부, 시장 질서와 소비자 권익 보호 협력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기업결합 이후 고속철도 여객운송 시장에서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3년간 코레일의 운임, 좌석 공급, 서비스 사업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통합 앱 '코레일+' 출시

국토교통부는 9월 1일 통합 열차 운행 시작에 맞춰 3일 오전 9시부터 통합 앱 '코레일+'를 출시했다. 기존 '코레일톡'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신규 설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통합 열차 서비스 개선 내용

  • 좌석 공급 확대: 주중 하루 1만 5000석, 주말 하루 1만 7000석 증설
  • 운행 횟수 증편: 주말 기준 26회 추가 운행
  • 운임 인하: 기존 KTX 대비 평균 10% 저렴한 SRT 수준으로 조정
  • 마일리지 적립: 기존 KTX와 동일하게 결제금액의 5% 적립

코레일+ 앱의 맞춤형 편의 기능

코레일+ 앱은 이용 일정에 맞춰 역 주변 주차장, 짐 배송, 숙박 정보 등을 메인 화면에 제공한다. 예매 과정도 간소화해 날짜와 시간을 입력하면 바로 조건 변경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예매 일정과 회원 전환 안내

8월 운행 열차는 KTX는 코레일+ 또는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통합 앱 이용과 확대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통합 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양 기관 모두 가입했거나 SR만 가입한 회원은 웹사이트에서 전환 절차를 이행해야 하며, 코레일만 가입한 회원은 자동 전환된다.

증편 열차와 할인 제도

증편되는 열차는 주로 수서축 열차로, 좌석 수 기준 약 30% 확대된다. 이는 수도권 남부와 지방 연계 강화, 지방 주민의 서울 대형병원 접근성 향상, 수서발 열차 예매난 완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임산부, 청소년 할인 등 각종 할인 제도도 통합 이후에도 이용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된다.

출시 행사 및 관계자 발언

3일 오전 수서역에서 통합 앱 출시 행사가 열렸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새로운 코레일+ 앱은 예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인성을 높여 교통약자 등 국민 누구나 고속철도 통합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추석 등 9월 통합 열차 승차권 예매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 철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기존 SRT 이용 고객의 이용 이력과 혜택이 원활히 이어지고, 통합 앱과 기존 SRT 앱 이용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충분한 안내와 현장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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