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자율실험실 협의체 출범, 24시간 연구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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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자율실험실 협의체 출범, 24시간 연구 혁신

국내 첫 자율실험실 산·학·연 협의체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6월 11일 서울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실험실 산·학·연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24시간 멈추지 않는 자율실험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산·학·연 8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실증 등 연구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자율실험실, 연구 혁신의 핵심 플랫폼

자율실험실(SDL)은 실험 장비, 로봇, 인공지능(AI)이 하나로 연계되어 사람의 개입 없이 실험을 자동으로 반복 수행하는 차세대 연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중단 없는 실험과 방대한 실험 조건의 동시 탐색이 가능해져, 연구 기간을 기존 수년에서 수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재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소재, 바이오,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도 국가 차원에서 집중 투자하고 있다.

'K-문샷'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

자율실험실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프로젝트인 'K-문샷'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문샷'은 AI를 활용해 연구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국가적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자율실험실은 AI가 생성한 가설을 실험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가 학습하는 '가설-실험-분석-재가설'의 폐루프(closed-loop) 체계를 통해 연구 속도와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킨다.

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계획

출범한 협의체는 정례회의와 연례 콘퍼런스를 통해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자율실험실 기술개발, 인프라 공동 활용, 데이터 축적, 표준 및 인터페이스 정립, 실증 및 확산 등 연구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서울대학교 정유성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공동 간사를 맡아 협의체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핵심 임무와 기대 효과

  • 자율실험실 기술, 플랫폼, 표준 정립
  • 레퍼런스 자율실험실 구축 및 연구·운영 체계 마련
  • 수요기업 실증 및 민간 확산 촉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자율실험실은 K-문샷 등 국가적 미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과학적 발견과 검증을 가속화하는 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체를 통해 정부와 출연연, 대학, 산업계가 함께 국내 자율실험실 생태계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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