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성 3·4호, 민간기업 개발·제작 방식 도입

국토위성 3·4호, 민간기업 개발·제작 방식 도입
국토위성 3·4호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2030년과 2031년에 각각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공공위성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위성을 직접 개발하고 제작하는 조달 방식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뒤 약 2년 만에 지난달 26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312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2호 위성 임무 종료에 대비해 차세대 국토관측 위성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3·4호 위성은 기존 위성보다 관측폭과 해상도, 촬영방식 등이 고도화될 예정입니다.
경제성 평가 결과, 편익은 약 4710억 원으로 추정되며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1.11로 나타나 국내 위성 개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국가 주도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가 임무와 성능을 제시하고 민간 기업이 위성을 개발·제작하는 새로운 조달 방식을 도입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가 필요로 하는 위성 시장이 형성되면 민간 기업은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국내 위성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사업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2027년 본 사업에 착수해 3·4호 위성 발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5월 발사된 국토위성 2호는 현재 기능 점검과 위성영상 검보정 등 시험운영 중이며, 올해 말부터 1호와 함께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 김원대 원장은 "국토위성 3·4호 개발사업 예타 통과는 국토위성이 국가 행정과 대국민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이자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민간 기업의 우수한 위성 개발 역량을 공공분야에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이며, 고품질 위성영상과 공간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위성산업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