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쟁 언제까지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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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쟁 언제까지 이어지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업스테이지·SK·LG 3파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쟁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3개 정예팀으로 압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8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단계에 참여한 4개 정예팀은 올해 상반기 동안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자원 격차를 극복하며 경쟁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과 개방형 생태계 조성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말 1차 공개된 5개 AI모델에 이어, 2단계에서 공개된 4개 AI모델 모두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인 에포크 AI의 '주목할만한 AI 모델'에 등재됐다. 현재 이 명단에 오른 국가는 미국, 중국, 한국 3개국뿐이다.

또한 AI 모델 평가 전문 플랫폼인 'Artificial Analysis'가 발표하는 글로벌 AI 모델 지능 및 성능 종합 평가지수인 'AAII'에서 4개 정예팀 모두 31점 이상을 기록하며 유럽과 캐나다의 주요 AI모델을 앞섰다. 40점 이상 점수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 모델이 포함됐다.

최상위 AI모델과 AAII 점수 격차가 줄어들고, 정예팀 AI모델이 오픈 웨이트 모델 중 AAII 전 세계 6위에 오르는 등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AI 3강 지위를 공고히 했다.

국내 최고 AI 전문가와 입체적 평가 체계

이번 2차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평가(40점),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를 병행하는 입체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 대비 글로벌 벤치마크 도입, 현장 적용 평가 확대, 국민 참여형 사용성 평가 도입 등으로 평가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 평가 기준은 국내 최고 수준 AI 전문가들과 협의해 마련돼, 정예팀들의 글로벌 수준 AI모델 개발 역량 강화와 국내 AI 생태계 현장 접목, 국민 눈높이에 맞는 AI모델 개발을 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 다음 단계 진출

2차 평가 결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3개 팀이 근소한 차이로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업스테이지 팀은 국민 체감형 서비스 연계와 국산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생태계 결합 사례로 호평받았다.

SK텔레콤 팀은 수리 추론과 한국어 분야에서 최상위 성능을 확보하고, 국방, 제조, 법무, 세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용성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 팀은 글로벌 협업 전략과 안전·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둔 AI 개발로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팀은 자체 개발 기술 스택과 글로벌 평가에서의 우수 성과로 깊은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AAII에서 미국·중국 외 국가 중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국내 AI 생태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국내 산학연 협력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AI 개발 역량을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 주요국에서도 우리나라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단계 진출 팀에는 고성능 GPU 지원이 확대돼 더 높은 성능의 독자 AI모델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AI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가안보 전략자산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최상위급 독자 AI모델 개발 필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지원체계 마련을 관계부처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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