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형 초소형위성 5기 발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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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집형 초소형위성 5기 발사 임박

군집형 초소형위성 5기 발사 임박

우주항공청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군집형 초소형위성 5기의 발사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준비된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예정이다.

초소형군집위성은 100kg 미만의 소형 위성 10기를 군집으로 운영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관측하는 사업이다. 각 위성에는 지구 저궤도에서 흑백 1m급, 컬러 4m급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최근 열린 운송 전 검토회의(PSR)에서는 1차 양산기 5기의 제작과 환경시험 결과, 누리호 탑재 적합성, 발사 준비 상황, 지상국 및 초기 운영 준비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발사 가능 여부를 최종 확인했다.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맞춰 저비용 부품을 적극 활용해 제작한 국내 최초 양산형 지구관측위성이다. 2024년 4월 발사된 1호와 올해 1월 발사된 검증기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군집 운용 기술과 추력 성능을 보완해 제작과 조립, 환경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향후 이들 위성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5차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발사 후에는 초기 교신과 상태 점검, 탑재체 기능 시험 및 영상 검보정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군집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7년까지 10기 전체 군집이 완성되면 한반도 지역을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동일 지점을 24시간 이내에 재촬영할 수 있어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필요한 영상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흥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동일 설계의 위성 5기를 양산하고 동시에 발사·운영할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이번 검토회의가 매우 의미 있다"며 "누리호 발사와 초기 운영, 군집 배치까지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군집위성 2~6호 발사는 국내 최초로 군집형 위성 5기를 동시에 발사하는 사례로, 국내 위성 개발이 단일 위성 제작 방식을 넘어 양산과 군집 운영 단계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산 위성 양산과 국내 발사체 활용을 연계해 우리나라 우주산업 경쟁력과 자립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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