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로 알아보는 ‘홍역’ - 질병관리청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우리나라도 해외 유입을 통한 홍역 환자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알아본다.
Q1. 홍역은 어떤 질병인가?
A.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Q2. 홍역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A.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 대증 요법(안정, 수분 및 영양 공급)만으로도 호전된다. 그러나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중이염, 폐렴, 설사·구토로 인한 탈수 등)이 있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Q3. 홍역 의심환자는 반드시 격리해야 하나?
A.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고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홍역 의심환자가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서 발생한 경우 발견 즉시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등교 중지가 권장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1조(감염병환자등의 관리)
Q4. 과거에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어도 홍역에 감염될 수 있나?
A. 이전에 권장되는 접종 횟수(2회)를 모두 접종 받았더라도 매우 드물게 홍역에 감염될 수 있지만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하다.
※ MMR 백신 예방효과 : 1회 접종 시 93%, 2회 접종 시 97% 예방
※ MMR 백신 권장 접종 시기 : 생후 12~15개월, 만 4~6세 각각 1회 접종
Q5. 기존에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도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한가?
A. 영·유아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였다면 더 이상 추가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의 경우, 적어도 MMR 백신 1회 접종이 필요하며, 의료인, 해외여행 예정자라면 4주 이상의 간격으로 MMR 백신 2회 접종이 권장된다.
※ 면역의 증거 :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 확진을 받은 경우,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
Q6. 홍역 유행지역 여행 예정이면 예방접종을 어떻게 해야 하나?
A. 소아
청소년 및 성인
• 영·유아 시기에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였다면 더 이상 추가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 면역의 증거*가 없는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출국 4~6주 전 MMR 백신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 완료를 권고한다.
※ 면역의 증거 : 1967년 이전 출생자, 홍역 확진을 받은 경우,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MMR 2회 접종력이 있는 경우
Q7. 해외여행 시에 홍역 예방수칙은?
A. (여행 전)
① 홍역 예방백신(MM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
②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의료기관 방문하여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기
* 홍역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 과거 예방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여행 중) 자주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는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의심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
(입국 시) 발열 또는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검역관에게 알리기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의료기관 방문 후 의료진에 해외여행력 알리기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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