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개혁 5대 기업 계열사 2.2배 증가
재벌 계열사 및 업종 현황 분석
재벌 계열사 및 업종 현황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상위 5대 재벌의 계열사가 16년 전과 비교해 2.22배나 증가했다. 재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았으며, 이는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상위 5대 재벌 계열사 분석
상위 5대 재벌로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가 분석 대상에 포함되었다. 2023년 기준 이들 기업의 계열사 수는 504개로, 2007년의 227개에서 2.22배 늘어난 수치다. 이 중 SK는 계열사 수가 158개 증가하여 가장 큰 성장을 보였으며, 그 뒤를 롯데, LG, 현대차, 삼성이 이었다. 특히 SK의 계열사 증가가 두드러졌다.
- SK: 158개 증가
- 롯데: 55개 증가
- LG: 31개 증가
- 현대차: 28개 증가
- 삼성: 5개 증가
재벌들의 주요 업종 현황
업종별 현황을 보면 각 재벌의 집중 분야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건설·부동산·임대업 부문에서는 롯데가 19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금융·보험·증권 분야에서는 삼성이 16개의 계열사를 보유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전문·과학·기술·교육·사업 지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SK가 30개, LG가 21개, 삼성이 17개의 계열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 재벌이 특정 업종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 | 재벌 | 계열사 수 |
건설·부동산·임대업 | 롯데 | 19개 |
금융·보험·증권 | 삼성 | 16개 |
전문·과학·기술·교육·사업 지원 서비스 | SK, LG, 삼성 | 30개, 21개, 17개 |
전문·과학·기술·교육·사업 지원 서비스(현대차, 롯데) | 현대차, 롯데 | 4개, 15개 |
이와 같은 현황은 각 재벌들이 특정 업종에서 집중적인 내부거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내부거래가 용이한 업종들은 이를 통해 손쉽게 총수 일가의 사익을 편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부거래가 용이한 업종은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가 용이하다.
재벌 개혁의 필요성과 제언
경실련은 재벌들이 내부거래가 용이한 금융업, 건설·부동산·임대업, 전문·과학·기술·교육·사업지원 서비스업 등에 중점을 두고 계열사를 확장해 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재벌 개혁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재벌들의 내부거래를 통제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 상호출자제한, 채무보증금지, 지주회사제도 등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제 제도의 개선이 요구된다. 궁극적으로 정부는 혁신형 경제가 잘 작동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 경실련의 입장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방지하고 기술 혁신과 시장 활력을 도모해야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