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파리 패럴림픽 우리 영웅들과 격려 오찬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3년 9월 13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선수단과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격려 오찬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부부가 거동이 불편한 선수들을 배려하여 영빈관 1층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의 패럴림픽 선수단 초청 행사입니다.

행사 의미와 주제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의 영웅, 한계를 넘어 승리로"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패럴림픽 역사 상 최다 종목인 17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그들의 도전과 명승부에 감사를 전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대통령은 스포츠를 통해 역경을 딛고 한계를 넘는 도전의 의미와 감동을 모든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10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대표팀
• 첫 금, 은, 동메달을 차지한 사격 대표팀과 신기록을 세운 2관왕 박진호 선수
• 탁구에서 사상 최다 메달을 기록한 대표팀과 금메달 6개를 획득한 김영건 선수

참석 선수와 지도자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그중에는 83명의 선수와 38명의 지도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파리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대표팀, 첫 금, 은, 동메달을 차지한 사격 대표팀과 신기록을 세운 2관왕 박진호 선수, 탁구에서 사상 최다 메달을 기록한 대표팀과 금메달 6개를 획득한 김영건 선수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두 다리만으로 센강을 헤엄쳐 건넌 김황태 선수, 영화 스타일리스트에서 펜싱 선수로 변신해 첫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조은혜 선수가 참석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종목에서 그의 최고의 순간을 기록한 선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그들의 도전과 투혼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통령의 격려사 내용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불굴의 의지와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각 선수들의 개인적인 사연을 일일이 언급해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자체가 바로 금메달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체육이 평생체육으로 이어지는 훌륭한 모델임을 소개하며, 이번 패럴림픽에 모든 연령대의 선수가 고르게 출전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앞으로의 지원 계획

대통령은 앞으로 더 많은 종목에 맞춤화된 기술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스포츠 의과학 투자를 늘릴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체육시설을 늘리고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생활체육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스포츠 과학 지원도 최초로 도입되어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국민 감사 메달 수여

국민 감사 메달은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준 우리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온 국민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시각장애 선수들을 위해 메달 앞면에 ‘Team Korea(팀 코리아)’ 로고와 뒷면에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 문구를 점역한 설명문이 제작되었습니다.

특별 참석자 소개

이번 행사에는 패럴림픽 참가 선수 외에도 경기 보조인, 급식 지원 조리사,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 등 선수들을 지원한 다양한 인력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경기 보조인으로는 보치아 대표팀의 막내 서민규 선수의 어머니, 사격 선수들의 실탄 장전을 돕는 로더, 트라이애슬론 종목 전환 시 경기복을 입거나 의수를 장착하는 것을 돕는 김황태 선수의 부인 등이 있었습니다.

패럴림픽의 역사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패럴림픽 역사에 큰 유산을 남겼습니다. 서울 패럴림픽 직후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설립되어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역할과 공로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