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덤핑관광! 4박5일 쇼핑센터 투어 해프닝

서울시의 덤핑관광 조사

서울시는 '덤핑관광'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서울행 저가 패키지 상품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27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덤핑관광상품은 여행사가 정상가 이하로 관광객을 유치한 후, 일정 대부분을 쇼핑센터 방문으로 채워 수수료 등으로 손실을 충당하는 저가·저품질 상품을 의미합니다. 올해 7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수는 732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3.2%의 회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다소 더딘 회복을 보였지만 264만 명으로 81.5% 회복됐습니다. 하지만 불법 가이드와 쇼핑 강요 등 덤핑관광은 관광객들에게 불만을 야기하고, 도시 이미지도 실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암행점검의 진행 방식

이번 점검에서는 관광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과 베트남발 단체 여행상품 중 저가 7개(중국 3개, 베트남 4개)를 선별하여 점검 요원을 투입했습니다. 현지 외국인으로 구성된 점검 요원 2인 1조가 암행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상품을 직접 구매하여 출국부터 귀국까지 전 일정을 동행하며 가이드, 숙소, 음식, 선택관광, 쇼핑 등 여행 전반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많은 관광 일정이 관광보다는 단체 쇼핑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여유롭게 즐길 수 없었던 점에서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 쇼핑센터 방문이 4박 5일 일정 중 4~8회.
• 건강기능식품, 면세점, 화장품점 중심의 쇼핑.
• 불명확한 원산지와 제조일로 인한 신뢰도 하락.

점검의 구체적인 발견 내용

점검 결과, 4박 5일 일정 중 쇼핑센터 방문이 4~8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건강기능식품, 면세점, 화장품점이 주로 방문되었습니다. 일부 상품은 원산지나 제조일이 명확히 표시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졌습니다. 쇼핑 실적에 따라 관광객을 대하는 가이드들의 태도가 확연히 달랐고, 할당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버스 이동 중에도 지속적으로 물건 구매를 권유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물건을 살 때까지 약 40분간 쇼핑센터 퇴장을 제지하기도 했으며, 관광객 한 명이 구매한 후에야 비로소 출발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관광지 체류 시간은 매우 짧게 훑어보는 수준에 그쳤고, 일정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서울시의 대응 방안

서울시는 관광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관광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사관에 관련 내용을 공유해 해당 상품의 확산을 최대한 막고, 필요 시 경찰 고발 등 법적 조치도 함께 강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대상 지역을 다변화하고 수행 인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의 발언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유난히 길었던 폭염이 지나가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온 이 시기에 관광의 기본부터 살펴 서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광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관행에는 엄정히 대응하고 관광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여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점검의 중요성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서울시는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덤핑관광을 통한 저가·저품질의 관광객 유치는 일시적인 방책일 뿐, 장기적으로 도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아야 재방문율도 상승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도시의 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점검 결과의 이해

이번 점검을 통해 쇼핑센터 방문 횟수가 많고, 방문한 쇼핑센터의 종류가 건강기능식품, 면세점, 화장품점 중심이었으며, 상품의 원산지와 제조일이 불명확해 신뢰도가 저하되었음을 파악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서울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덤핑관광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점검은 주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관련 법적 조치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과 베트남 외에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하여 불법 관행을 근절할 것입니다.

관광의 기본 질서 유지

관광의 기본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단기간의 성과만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을 포함하여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서울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만족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결론

서울시는 덤핑관광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발 저가 패키지 상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저가·저품질의 관광 상품이 관광객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확인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 중입니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관광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