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분열 야당·광복회 정부 경축식 불참
79주년 광복절 행사 두 동강 난 이유
제79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가 양분되어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야당과 독립운동단체들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정부 주최 공식 행사를 거부하고 별도의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광복회, 야당, 그리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김 관장의 임명에 대해 "친일 사관에 물든 저열한 역사 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반대 의견을 무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기존의 공식 행사에서 벗어난 별도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정부와 야당의 광복절 행사 양분
광복절 행사가 두 갈래로 나뉘게 된 원인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때문입니다. 광복회와 야당은 김형석 관장의 임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정부가 주최한 공식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 해방 이후로 광복절 행사가 인원이나 이슈로 이렇게 쪼개진 것은 처음입니다. 정부 공식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했으나 야당 인사들의 참여는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는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도 불참함으로써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 윤석열 정부와 여당 의원들이 주요 참석자
-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별도 기념식 개최
- 김형석 관장 임명 철회 요구 지속
- 국가 의전 서열 2위 국회의장의 불참
- 역사 인식과 관련된 갈등 지속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별도 기념식
| 참석자 | 주제 | 내용 |
| 박찬대, 조국, 용혜인 등 야당 정치인 | 애국가 제창 및 기념식 | 김형석 관장 임명 철회 촉구 |
| 이종찬 광복회장 | 기념사 | 친일 사관에 물든 역사 인식 비판 |
| 독립운동가 후손 | 참배 | 독립운동가 묘역 |
별도의 광복절 기념식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기념식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당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해 김형석 관장의 임명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김관장이 뉴라이트라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행사 진행을 했습니다. 또한,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친일 사관에 물든 역사 인식을 비판하며 김관장 임명 철회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응과 발언
우원식 국회의장은 광복절 공식 행사 불참을 밝혔으며, 대신 독립운동가 후손을 국회로 초청해 오찬을 열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정부 역사 인식에 반대하되 갈등을 정쟁화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전날 밤늦게 우 의장은 독립운동을 왜곡하는 행보를 지적하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관계자 반응 및 향후 전망
김형석 관장의 임명에 대해 대통령실은 "광복회와 같은 단체가 독립운동과 광복의 주체라고 단정짓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반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특정 단체의 인사 요청을 통한 행사 훼손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복회와 야당은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복절 행사가 두 동강 난 이번 사건은 역사 인식과 인사의 문제로 인한 갈등이 핵심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역사 인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독립운동과 관련된 논의가 다시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계각층의 의견이 충돌하는 가운데, 향후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