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자산 지원, 새해 더 강력해진다

Last Updated : 2025-03-07

청년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 정부의 강화된 지원책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첫발을 내딛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은 매우 중요한 기반입니다. 정부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주택 지원과 금융 혜택 정책을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주거 지원으로 청년 부담 완화

새 학기를 맞아 원거리 대학에 진학하는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을 위한 주거안정장학금이 신설되어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은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학생이 지출한 주거 관련 비용을 지원하며, 계절학기 수강 시 방학 중에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원거리 진학 여부는 대학 소재지와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로 다른 교통권일 경우 인정됩니다.

또한, 부모와 따로 사는 취약 청년을 위해 주거급여 분리지급 절차가 간소화되어, 방문 조사 외에도 거주확인서 등 서류로 분리지급 대상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전세 자금이 부족한 청년 세대주 및 예비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은 연 2.0%에서 3.1% 사이의 낮은 금리로 제공되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줍니다. 대출 신청 시에는 주택도시기금 보증보험 적격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더불어, 청년 창업가와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대전, 강원 영월 등 439호 규모로 공급되어,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창업 지원 공간을 제공하는 등 경제 활동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도모합니다.

청년 전용 금융상품으로 자산 형성 지원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무주택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자산 형성을 돕는 통장으로, 4.5%대의 높은 금리와 이자 비과세,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도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청약 당첨 시 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2%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청년들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 기간 중 급여를 적립해 전역 후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적금 상품입니다. 올해부터는 적금 납입 한도가 개인별 월 최대 55만 원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정부 기여금 지원을 월 최대 3만 3000원, 5년간 최대 198만 원으로 확대하고, 2년 이상 800만 원 이상 저축 시 신용점수 가점 부여 등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3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과 주택구입 정책자금 대출 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어, 연 최대 9.45%의 이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간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30만 원을 지원하며, 만기 수령 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컨설팅도 제공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