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 대미 무역적자 오해 바로잡기

한국 농업과 대미 무역적자 실상

최근 일부 보도에서 한국 농업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농식품 무역수지 현황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대미 농식품 무역수지 적자는 약 89억 달러로 나타났으나, 이는 미국이 농업 분야에서 한국에 무역적자를 본다는 주장과는 상반된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농식품 무역수지는 2022년 약 106억 5,400만 달러 적자에서 2023년 약 88억 3,600만 달러 적자로 개선되었으며, 2024년에도 약 89억 3,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쌀 관세와 수입 현황

또한, 우리나라는 매년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로부터 총 408,700톤의 쌀을 5%의 관세율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 미국산 쌀이 사실상 무관세 품목에서 제외되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릅니다.

농식품부의 당부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업 분야 무역수지와 농산물 관세에 관한 잘못된 보도는 대미 협상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언론의 신중한 보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