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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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기록물과 산림녹화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와 자연 복원 노력이 담긴 두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3년 10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제주4·3기록물산림녹화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20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며, 기록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되었다.

산림녹화기록물의 의미와 국제적 가치

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복원한 경험을 담고 있다. 이 기록물은 개발도상국들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중요한 본보기가 된다. 따라서 산림녹화기록물의 등재는 우리나라의 산림 복원 노력과 환경 보호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제주4·3기록물, 인권과 화해의 역사

제주4·3기록물은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과 그 피해자들의 진술, 진상규명 및 화해 과정을 담고 있다. 이 기록물은 세계사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제주도민의 화해와 상생 정신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치유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제주4·3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권 문제로 평가받으며, 이번 등재는 그 가치를 국제사회에 인정받은 결과다.

국가유산청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

국가유산청은 2023년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다양한 기록물을 접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끝에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4·3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11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사적 가치를 지닌 기록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등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현황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총 20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 기록문화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쾌거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쾌거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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