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국민신문고, 음성·강릉·원주 현장 상담

국민권익위, 지역 찾아가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가 충북 음성군과 강원 강릉시, 원주시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상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금왕읍 금빛평생학습관, 연곡면사무소, 단구·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과 신용·채무 상담 지원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에서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번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신용회복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지원과 개인 신용 및 채무 문제 상담을 진행한다.

즉시 해결과 추가 조사 병행, 주민 편의 고려

국민권익위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문제는 바로 처리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민원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체계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교통 불편 등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상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읍·면 지역과 복지시설을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