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프로야구장 안전 점검 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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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프로야구장 안전 점검 강화 선언

국토부, 프로야구장 안전 점검 강화 선언

국토교통부는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프로야구 관중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후속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창원NC파크 정밀안전진단과 재개장 지연

국토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에서 외벽 부착물인 루버가 떨어져 사고가 발생하자, 4월 3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긴급안전점검을 요구했습니다. 공단은 4월 4일부터 22일까지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검토한 결과 점검이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어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외관조사와 재료시험, 상태평가 표본 단위 기준 등이 부족했고, 관람석 철골구조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최대한 조속히 실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최초 진단 시기가 정해져 있으나, 이번 사고를 고려해 의무 이행 기간 이전이라도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밀안전진단에 최소 6개월이 소요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투입 인원에 따라 22일에서 55일 사이에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개장 결정과 국토부 권한

국토부는 이번 사고 이후 경기 중단 결정은 NC 구단이 자발적으로 내린 것으로, 재개장 결정 권한은 국토부에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또한, 정밀안전진단 이행을 재개장 조건으로 요구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긴급안전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과 추가 탈락 우려가 있는 부착물 및 균열 구조물에 대해 창원시와 공단이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으며, 보완 조치가 완료되면 재개장 여부는 시, 공단, 구단이 판단할 사항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 계획과 안전 강화

국토부는 전국 10개 프로야구 구단이 사용하는 13개 야구장 중 5개는 준공 후 30년이 넘었고, 3개는 안전등급이 보통(C등급)인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유사한 위험이 다른 구장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외벽 부착물 견고성 점검 방안을 마련해 각 구장 관리 주체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만, 국토부는 야구장 사용 제한 권한이 없으며, 필요 시 사용 제한은 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관리 주체가 결정하는 사항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민 안전 최우선, 철저한 관리 약속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프로야구 관중들이 안심하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야구장 시설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천만 관중 시대에 걸맞은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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