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대구 팹리스 첨단장비 지원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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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대구 팹리스 첨단장비 지원센터 출범

판교와 대구에 팹리스 첨단장비 지원센터 신설

국내 중소 팹리스 기업들이 고가의 첨단 반도체 검사 및 검증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센터가 경기도 성남 판교와 대구에 각각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 반도체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팹리스 맞춤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첨단장비 공동이용 사업 본격화

산업부는 올해부터 국비 322억 원을 포함해 총 451억 원을 투입해 팹리스 기업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 및 성능 검증 장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주관기관으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되었으며, 성남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참여한다.

판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역할

성남 제2판교에 위치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는 칩 설계와 성능 검증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과 에뮬레이터, 시제품 칩 제작 후 성능평가 및 표준 적합성 검증이 가능한 고성능 계측 장비와 분석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팹리스 기업들이 원격으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서버실과 고신뢰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되며, 장비 활용 교육과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 팹리스 검증 인프라 구축

비수도권 팹리스 기업 지원을 위해 대구시청 별관 내에 팹리스 전용 검증 공간이 마련된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첨단 산업용 칩의 신뢰성 확보와 설계 단계에서의 검증 및 확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한다.

정부의 신속한 예산 집행과 지원 계획

산업부는 올해 추경에 95억 1000만 원을 반영해 7월까지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총 21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능 안전성 검사 및 검증이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축하고, 팹리스 기업의 설계검증 프로세스 확립과 기술 지원, 검증용 IP 활용, 설계검증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팹리스 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에 집중됐던 검증 지원 사업을 비수도권까지 확산해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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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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