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정신응급병상 정보시스템 시범운영

서울·경기 정신응급병상 정보시스템 시범운영

보건복지부는 정신의료기관 응급병상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그 수행기관으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지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실무자들이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19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정신의료기관 응급병상정보 공유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제2차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기반의 정신응급 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의 최종 목표는 정신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송과 입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