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서류 온라인 제출 혁신 서비스 도입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교육, 보훈, 소비, 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혁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5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4개 과제에 대해 수행기업을 모집하는 공모가 13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개 핵심 과제 선정과 추진 계획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공공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민이 단기간 내에 체감할 수 있는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하여 4개의 주요 과제와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 대입 특별전형 서류 제출 시스템 (교육부)
•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 (국가보훈부)
• 소비자 피해 신속 처리 시스템 (한국소비자원)
• 생성형 AI 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 (인천공항세관)

각 과제는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며, 대입 특별전형 서류 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가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수행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다른 과제들도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대입 특별전형 서류 제출 시스템 구축

현재 우편 송달과 방문 제출만 가능한 대입 특별전형 지원 자격 확인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로써 수험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대학별 전형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우선공급 지원 시스템

국가보훈대상자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주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시간 자격 확인과 조회, 자동 우선순위 배점 기능을 포함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보훈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 피해 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소비자 피해 접수 및 증빙 검토 시스템을 도입해 복잡하고 불편한 민원 접수 절차를 간소화한다. 피해 사실 증빙 제출과 검토 시간을 단축하여 신속한 피해 회복과 민원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 구축

기존 챗봇 상담 서비스를 개선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상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통관 규정과 절차, 예상 세액 조회 등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의 협력과 기업 참여 당부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해 부처 간 협업과 민간의 혁신 역량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