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최종 승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국가 전략적 거점으로 확정

국토교통부는 2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결정은 문재인 정부 시절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여러 도전과 협력을 거쳐 이뤄진 성과다.

산단 조성, 지역 경제와 산업에 활력 기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산단 조성은 2032년까지 총 2633억 원이 투자되며, 완공 시 생산유발 효과 3164억 원과 1515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는 지역 경제와 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생태계 중심지로서의 나주

나주시는 이미 에너지 관련 공기업, 특화 대학, 인접 산업단지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국가산단 조성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추적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부의 지속적 지원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국가 전략적 거점 기반을 마련했다"며, "산단 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확충과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저감형 모델로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향후 계획과 기대

나주시는 올해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산단 승인으로 나주는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적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