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 시작
청년 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 안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하여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추가 발급 신청을 공식 누리집 youthculturepass.or.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란?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용권이다. 이 패스는 '놀티켓(구 인터파크)'과 '예스24'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과 조건
올해 19세가 된 2006년생 대한민국 청년(200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출생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상반기에 이미 발급받은 청년은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되므로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추가 발급 배경과 이용 기간
이번 추가 발급은 상반기에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청년들의 지원금을 환수하여 더 많은 청년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1차 발급 기간(2025년 3월 6일부터 5월 31일) 동안 패스를 발급받고 한 번이라도 이용한 청년과 이번 추가 발급 기간(2025년 7월 7일부터 11월 30일)에 발급받은 청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취지와 성과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기를 문화예술 현장에서 충분히 누리지 못한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며 미래 관객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12만여 명이 패스를 발급받아 76.9%의 발급률을 기록했다.
특히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이용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4%가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향후 문화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 청년들의 문화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할인 혜택과 주요 공연
국립발레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오페라단 등 국립문화예술단체와 대구광역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 국립발레단 공연: '인어공주'(8월 13~17일), '지젤'(11월 12~16일), '호두까기 인형'(12월 13~25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뉴욕의 거장들전'(7월 28일~9월 28일)
- 국립오페라단: '트리스탄과 이졸데'(12월 4~7일)
- 세종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내가 물에서 본 것>(8월 14일)
-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피가로의 결혼>(10월 24~25일)
- 마포문화재단: 제10회 M클래식 축제 - 심포니 시리즈 #1. 〈베토벤 No.5〉(9월 24일)
- 춘천문화재단: 연극 <꽃의 비밀>(7월 25~26일)
- 경기아트센터: 서가콘서트 3<소나기>(8월 21일)
이벤트 및 홍보 서포터스 모집
문체부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7월 13일까지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공연·전시를 처음 예매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첫 예매 이벤트'를 실시하며, 7월 16일까지는 온라인 홍보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온라인 홍보 서포터스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 이력이 있고 본인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등)를 운영하는 청년을 선발해, 같은 또래 청년의 시각에서 패스 관련 소식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지역 공연장과 연계한 무대 뒤 탐방(백스테이지 투어), 공연 관람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할 계획이다.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추가 발급으로 방학과 휴가를 맞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공연장과 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수요를 반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