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산단 TF 출범, 연내 특별법 제정 추진

정부, RE100 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 출범은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관계부처 실국장급 참여, 구체적 추진 계획 논의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했으며,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정주 여건 조성, 산업단지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각 부처별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기업 투자 유치 위한 인센티브 마련에 역량 집중

특히, TF는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조성, 매력적인 교육 및 정주 여건 마련,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필수 인센티브 방안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연내 특별법 제정안 마련 목표, 정례회의 개최 예정

정부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과 특별법 제정안을 연내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부와 국토부가 공동 주관하는 TF 정례회의를 격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도모한다.

문신학 1차관, RE100을 기회로 지역 균형 발전 강조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 RE100 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