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첫날 698만명 신청 폭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황
2025년 7월 21일,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첫날에만 전국에서 총 698만 명이 신청해 국민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전체 국민의 약 13.8%에 해당하는 수치로, 행정안전부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조 2722억 원이 지급되어 전체 예산의 13.9%가 집행된 상태다.
과거 국민지원금 대비 40% 증가한 신청자 수
이번 소비쿠폰 신청자는 과거 국민지원금 첫날 신청자 약 500만 명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국민들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신청 방식과 지역별 신청자 현황
신청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 54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지류)과 선불카드 순으로 신청이 이루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8만 9412명으로 가장 많은 신청자를 기록했고, 서울이 124만 6506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 인천, 경남 등 세 지역도 각각 40만 명 이상의 신청자를 보였다.
지역별 신청률 차이와 전국 평균
세종시는 전체 대상자 대비 14.81%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으며, 전남은 12.39%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신청률은 13.78%로, 강원도와 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3%를 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신청 기간과 방법 안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청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나, 매일 23시 30분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는 시스템 점검으로 일시 중단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요일제 신청으로 혼잡 최소화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지역별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