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행안부, 소비쿠폰 준비 철저 점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닷새 앞둔 16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하여 소비쿠폰 지급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민생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쿠폰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한 목적입니다.

소비쿠폰 신청과 사용 편의성 강화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대구시산격청사점 iM뱅크를 찾아 주민들이 소비쿠폰 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확인했습니다. 또한, 소비쿠폰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 부착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홍보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이 소비쿠폰 사용과 결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소비쿠폰 지급 방식과 사용 제한 안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은행 방문 신청 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충분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경우 기존 상품권 가맹점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경우에는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경북대학교 주변 상권을 방문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 안내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며,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께서 소비쿠폰을 간편하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